서울시가 지난 1월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7월 1일 본사업을 시작합니다. 시행 70일 만에 1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기후동행카드는 이제 더 다양한 혜택으로 시민의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주요 혜택과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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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개요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도입한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동시에 목표로 합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월 6만 5천원(따릉이 미포함 6만 2천원)으로 서울시내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범사업의 성공과 본사업 시행
시범사업 기간 동안 기후동행카드는 70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장을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약 160만 장이 판매되었으며, 평일 평균 이용자는 54만 명에 달합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본사업을 시작합니다. 본사업에서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경제적 혜택과 환경적 영향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월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9,270톤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는 20년산 가로수 약 110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맞먹습니다. 또한, 이용자들의 승용차 이용이 줄어들어 교통 혼잡과 공기 오염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시민 요구 반영과 새로운 서비스
사용지역 확대 및 결제수단 확장
시범사업 기간 동안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김포골드라인 등 사용지역을 확대하고 결제수단도 다양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청년할인 및 단기권 출시
서울시는 청년할인 정책을 도입하여 19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들이 7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방문객을 위한 1~7일 단기권을 출시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문화시설 할인 혜택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서울과학관,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교통정기권을 넘어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 복합카드로 발전시키려는 서울시의 계획을 반영한 것입니다.
자율주행버스와 한강 리버버스
하반기에는 자율주행버스와 한강 리버버스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7월에는 청와대 노선 자율주행버스에서, 10월부터는 한강 리버버스에서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 3천원을 추가하면 리버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입니다.
디자인 변경 및 추가 서비스
본사업 시작과 함께 기후동행카드의 디자인도 변경됩니다. 서울 상징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친근함을 줄 것입니다. 또한, 카카오맵과 연계한 경로 검색서비스, 기후동행카드 이용실적과 연계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민의 교통비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인 정기권입니다.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으로 무장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민의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대중교통 생활을 누리시기 바랍니다.